감독 : 믹 잭슨
각본 : 로렌스 케스턴
촬영 : 앤드류 던
출연배우 : 케빈 코스트너(프랭크 파머 역)
휘트니 휴스턴(레이첼 마론 역)
개봉일 : 1992년 12월 5일(한국)
1. 줄거리
헐리우드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인 레이첼 마론은 어느 날 한 통의 협박 편지를 받지만 크게 신경을 쓰기 않습는다.그러던 중에 작은 폭발 테러 사고가 발생하게 되자 레이첼 매니저는 예전에 알고 지낸 프랭크 파머를 찾아갑니다. 프랭크 파머는 과거에 대통령을 경호한 경험인 있는 경호 분야에서는 최고의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사람입니다. 레이첼 매니저는 상황이 심각하다고 말하며 프랭크에게 레이첼 경호를 맡아 달라고 부탁합니다.
프랭크 파머는 레이첼의 경호를 맡게 됩니다. 프랭크는 레이첼이 살고 있는 집에 경호 시스템을 설치하면서 경호를 시작합니다. 레이첼은 그런 프랭크를 유심히 지켜봅니다. 프랭크는 대통령 경호원 시절 알고 지낸 지인을 통해서 레이첼에게 협박편지를 보낸 범인을 수사하기 시작합니다. 헐리우드 최고의 스타인 레이첼은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레이첼의 생활스타일에 제약을 가하는 프랭크와 마찰이 생기게 됩니다. 프랭크는 레이첼을 경호하면서 조금씩 레이첼의 매력에 빠지게 됩니다. 레이첼도 프랭크에게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게 됩니다.
그날은 레이첼이 공연을 하는 날입니다.프랭크는 공연하려 가는 레이첼에게 작은 수신기를 주면서 위험할 때 누르면 자신이 달려가겠다고 말합니다. 공연하기 전 레이첼은 또다시 협박편지를 받게 됩니다. 레이첼은 협박편지 때문에 공연을 취소합니다. 그러나 레이첼은 관개들의 함성 소리에 다시 공연을 하기로 합니다. 공연은 시작되고 분위기 과열되어 관객들이 무대에 난입하게 되고 레이첼은 관중들 속에서 위험한 상황에 빠지게 됩니다. 그 때 프랭크가 나타나 레이첼을 구출해서 공연장을 빠져나오게 됩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서 레이첼은 프랭크에게 마음을 열고 다가가기 시작합니다. 레이첼과 프랭크는 둘이서만 외출을 하여 같이 저녁을 보내면서 많은 얘기를 나눕니다. 두 사람은 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더욱 가까워지고 밤을 함께 보내게 됩니다. 그 다음날 프랭크는 자신이 그녀의 보디가드인 것을 상기시키며 레이첼과 이런 관계를 지속하는 것은 자신의 일에 도움이 되지 않기에 레이첼과 거리를 둡니다. 이 날 이후로 레이첼과 프랭크의 관계는 악화됩니다.
레이첼은 어느 날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됩니다. 그 전화는 협박범의 전화였고 레이첼은 그 전화를 받고 처음으로 무서움을 느끼게 됩니다. 그 때 프랭크는 더 이상 경호를 할 수 없다고 매니저에게 통보를 합니다. 하지만 레이첼이 너무 무섭다면서 프랭크에게 자신을 경호에 달라고 부탁합니다. 프랭크는 이런 상황에서는 경호가 되지 않는다면서 레이첼과 그녀의 일행을 데리고 아무도 모르는 프랭크 아버지가 지내고 있는 산속에 있는 오두막으로 갑니다. 그곳에서 프랭크와 레이첼은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다음날 프랭크는 아버지와 산책을 하다가 의문의 발자국을 발견하고 위험을 직감합니다. 호수에서 배를 타려고 하는 레이첼의 아들 플레처에게 뛰어들어 같이 호수에서 빠지게 되면서 보트에서 구출하게 되는데 얼마 후 보트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프랭크와 일행은 위험을 감지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 하지만 두 대의 자동차 모두 시동이 걸리지 않게 되고 어쩔 수 없이 그 오두막에서 하루를 더 보내게 됩니다.
프랭크는 밤에 레이첼의 누나이자 매니저인 니키에게서 믿을 수 없는 얘기를 듣게 됩니다. 니키는 동생 레이첼에 대한 질투심으로 청부살인 업자를 고용했다고 프랭크에게 말합니다. 그러나 플레처가 죽을 뻔 하자 자신이 한 행동에 후회를 하게 됩니다. 그 날 밤 니키가 고용한 청부 살인 업자가 오두막을 찾아오게 되고 프랭크와 대치하는 와중에 니키가 죽게 되는 일이 발생합니다. 그 날 LA에서는 레이첼에게 협박편지를 보낸 범인이 잡히게 되고 프랭크는 전문 킬러가 고용되었다는 사실을 직감하게 됩니다.
레이첼 언니인 니키의 장례식이 치려 지고 레이첼은 한 동안 죽은 언니 때문에 힘들어합니다.프랭크는 그런 레이첼을 옆에서 지켜봅니다. 레이첼은 프랭크에게 오스카 여우주연상 후보에 선정되어서 오스카 무대에 서야 한다고 말합니다. 프랭크는 시상식장에서 사회자의 보디가드로 온 동료 포트먼을 우연히 만나게 됩니다. 프랭크는 시상식 장에서 불길한 예감을 느끼게 되지만 통신 장애로 동료와 연결된 이어폰도 쓰지 못하게 됩니다. 긴장한 프랭크를 보고 레이첼도 긴장하게 됩니다. 레이첼은 무대에서 너무 긴장해서 실수를 범하게 됩니다.
프랭크는 옆을 지나가는 사회자에게 포트먼에 대해서 물어보지만 그는 포트만을 모른다고 하자 프랭크는 포트만이 청부 살인 업자라고 확신하고 그를 찾기 시작합니다. 프랭크는 카메라를 들고 있는 포트만을 발견하지만 그 때 레이첼은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여 무대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포트만은 카메라에 부착된 총으로 레이첼을 조준합니다. 프랭크는 레이첼이 수상하는 순간 무대로 뛰어들어 레이첼을 향하 던 총알을 몸 소 맡으면서 쓰러집니다. 포트만도 프랭크의 총에 맏고 쓰러집니다.
시간이 지나서 얼마 후 프랭크는 레이첼을 배웅하기 위해서 공항에 나와서 오랜만에 레이철을 만납니다. 레이쳘은 마지막으로 프랭크와 뜨거운 키스를 하면서 헤어지는 아쉬움을 달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2. 명장면
1) 주차장 장면 ( 영화의 시작 부분)
이 영화의 첫 장면에서 우리는 프랭크가 유능한 보디가드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주차장에서 보호하는 고객을 바닥에 눕히고 총구를 어딘가로 향하고 있습니다. 화면에 처음에 프랭크를 줌 인으로 잡고 나서 서서히 줌 아웃이 되면서 바닥에 쓰러져 있는 사람이 보입니다. 이 첫 장면은 대사가 한 마디도 없습니다. 하지만 짧지만 강력한 화면으로 프랭크라는 캐릭터에 대해서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아주 강렬하고 짧게 캐릭터를 잘 설명해 주고 있는 이 영화의 첫 장면이 기억 속에 오래 남아 있는 명 장면입니다.
2) 활주로 키스 장면 ( 영화의 마지막 부분)
프랭크가 오스카 무대에서 크게 다친 후 레이첼을 배웅하기 위해서 활주로에 등장하는 장면입니다. 프랭크와 레이첼은 서로 사랑하지만 서로의 일을 이해하고 각자의 삶으로 돌아가는 상황입니다. 레이첼은 프랭크와 마지막 인사를 하고 비행기에 오르고 비행기가 출발합니다. 하지만 비행기가 갑자기 멈추게 되고 문이 열리면서 레이첼은 프랭크를 향해서 달려갑니다. 두 사람은 격정적으로 키스를 합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듯이 서로 키스를 합니다. 이 때 배경으로 흘려 나오는 음악이 바로 그 유명한 휘트니 휴스턴이 부른 ‘I will always love you.’라는 곡입니다.이 음악이 분위기를 더욱 극적으로 만들어 줍니다. 이 음악을 들을 때마다 이 장면이 머릿속에서 생생하게 나타납니다. 두 사람의 사랑을 너무나도 잘 표현한 이 장면은 제 가슴속에 아직도 남아있는 명 장면입니다.
3. 리뷰
이 영화는 제작될 당시에 당대 최고의 슈퍼스타 휘트니 휴스턴과 케빈 코스트너가 함께 영화를 찍는다고 해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프랭크 역을 연기한 케빈 코스트너는 우리에게 ‘로빈후드’ ‘노 웨이 아웃’ ‘늑대와 춤을’등으로 잘 알려져 는 배우입니다. 이 영화를 얘기할 때 주제가로 사용했던 음악을 빼고 이야기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보디가드라는 영화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이 노래가 생각납니다. 휘트니 휴스턴이 부른 ‘I Will Always Love You.’그 당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영화와 함께 큰 인기를 누리게 됩니다. 영화를 제작할 당시에는 ‘What Becomes of the Broken Hearted.’라는 노래를 주제가로 사용할 계획이었으나 이 노래는 이미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라는 영화에 사용되어서 계획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I Will Always Love You.’라는 곡을 처음에 추천한 사람은 바로 케빈 코스트너였습니다.그리고 케빈은 휘트니에게 이 노래를 처음 시작할 때 무반주로 아카펠라로 부르면 좋겠다고 추천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알고 있는 이 노래는 처음에 휘트니 휴스턴의 맑은 목소리로 시작을 합니다. 이 부분에서 케빈 코스트너의 음악적 감각을 잘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 영화는 보디가드와 자신이 경호한 가수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입니다.여기에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들이 배경으로 깔리면서 영화 분위기를 한 층 끌어올려 줍니다. 영화를 보면서 휘트니 휴스턴의 아름다운 노래들을 들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입니다.
댓글